[심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읽씹 하는 사람들 심리

언젠가 강의도중 청강생중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 여친이 읽씹을 밥 먹듯 하는데 심리가 뭐예요?"

"마자요. 남자도 그래요. 왜 그런 거예요??"

 

오늘 알려드릴 테니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일단, 여자 쪽 읽씹은 종류가 좀 다양하다. 빠르면 8시부터 24시까지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먼저, 좀 더 쉬운 이유가 있는 남자 쪽 읽씹 심리를 알아보자.

 

남자 읽씹은 매우 간단한 두가지 쯤의 이유이다.

 

첫째,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

이 경우 만남이 끝나면, 톡 온줄 몰랐다면서 미안해 하듯 답한다. 

 

둘째, 아주 중대한 이유로 당장 답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게임 중이라던지 게임 중이라던지 게임 중일 때 그렇다. 또는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 국제적으로...특히 일본을 좋아하더라.

 

 

어떤 여학생은 이런 질문이 있었다.

 

"디엠 읽씹 했는데 또 보냈어요. 남자들은 왜 그래요??"

 

아. 그건 그냥 걔들은 거절 당할지라도 들이대고 보는 본능에 충실해서 란다.

옆에 잘난 척하는 친구가

 

"야. 100명한테 보내다가 한명 걸리는거야" 이러면서 종용하기에 진짠가? 하면서 보내 보는 거다. 머리 속에 다른게 많이 없어서 그렇다.

 

더군다나 누가 쓸데 없이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는 말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걸 맹신 하는 애들이 가끔 있다. 설사 넘어가도 니 도끼는 아니지 않을까?

 

"아니이. 한 3개월 지났거든요. 근데 또 보내요."

 

아, 그건 걔들은 널 이미 잊어버리고 새로운 여자인줄 아는 거다. 걔들은 그냥 먹이를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 같은 마음으로 돌아다니거든. 잡코리아에 난 지원한지도 몰랐는데 합격 통보 오는 거랑 같다.

 

반면에 여자들은 조금 더 다양한 이유로 정리해서 읽씹을 하는 편인데

 

 

1. 부담스럽지만 관계는 유지해야 되는 이성
카톡 와도 잘 안 읽는다. 이 악물고 안 본다. 가끔 "넹" 하고 답할 뿐이다.

2. 진짜 공적으로 대하는 관계
이건 남자라서가 아니라 자기 직장이나 일 관련되서 콜백도 빠르고 칼 답하지만, 일과 후는 읽씹이다. 낼 아침에 답장하겠지.

3. 친한 동성친구
이런 관계에선 주로 읽씹 보다는 안읽씹이다. 본인이 심심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할 땐 잘 읽는데 그냥 귀찮거나 뭐하거나 하면 안 보다가 본인도 까먹는 경우라 할 수 있겠다.

4. 남자로도 안보이고 공적 관계도 아닌 경우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1 (심지어 읽씹도 아니다. 나중에 보면 탈퇴하고 새로 파거나 차단했다)

 

진짜 전문가로서 결론을 내보면 모든 상황이 케바케 일 것 같지만,

 

그냥 당신이 그(또는 그녀)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서 이다.

자. 이 녀석들아 공부해서 중요한 사람이 되자. 도끼 그만 갈고.